나의 이야기

고예은

참빛사랑 2016. 7. 5. 11:01

 

고예은

 

애광 김현호

 

 

자귀나무 꽃피어 환희로운 계절

두근거리며 기다린 끝에

텐텐이라는 태명의 아기가

새벽을 깨우며 우리 곁에 왔다

 

카톡으로 미리 본 네 모습

2.33kg 쪼그만 몸으로 태어났지만

똘망똘망 앙증맞은 나의 외손녀

 

자식보다 손자 손녀

예쁘단 말 참말이구나

미리 지어 놓은 너의 이름

고예은

 

고마우신

예수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고운 아이로

예쁜 아이로

은애로운 아이로 무럭무럭 자라

 

지구별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너는 늘

 

고마운 사람

예쁜 사람

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거라

 

사랑스러운 나의 외손녀

고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