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 좋다 참빛사랑 2017. 8. 12. 18:44 좋다 /애광 김현호말복 지났다사람들은 더위 한풀 꺽일 거라 좋아하겠지우린 이제 한시름 놔도 되는 시절이라 좋다잡히면 끝지난여름 우린 아닌 척 했다짖지도 않고 숨죽여 살았다누가 우리더러 상팔자라 했어?그건 요리 먹는다는 갸들에게나 통하는 말삼복 다 가도록 우린 퀴퀴하고 눅눅한 마루 밑에서 긴 혀 헐떡이며 절체절명의 시간이었다술(戌)픈 계절삼복 다 지나니 좋다 참 조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