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송 거송/애광 김현호 솔씨 하나 땅에 떨어져 약동의 몸부림으로 새싹 틔워 만고풍상 비바람에도 우직하게 그 자리에 서서 푸르게 자라 아름드리 소나무로 대지를 품은 뿌리 깊은 나무로 우람하구나 늘 푸른 가지엔 새들이 깃들이고 바람도 쉬어 가는 거송 쉴만한 그늘이어라 세월 앞에 장사 없어 노송으.. 일반시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