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 경자/花岩꽃바위 김현호 눈길 걸어서 가네 일 년 내내 쥐 잡듯 한 코로나 견디다 견디다 송신 나서 떠나간다네 서러운 발자국 눈길에 찍으며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네 그려 60년 후에 다시 온다는데 그땐 난 만나줄 수가 없네 안녕 경자! #첫눈 #경자년 일반시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