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밭의 봄 캔버스 유채(97㎝×67㎝) 차밭의 봄/애광 김현호 산허리 둘러친 푸른 골덴같은 차밭에 입춘이 지나고 나면 우수의 빗물로 겨우내 묵은 때 말갛게 씻고 개구리 긴 잠에서 깨어나듯 찻잎도 기지개를 켠다 따순 햇살 청명한 하늘 마시고 참새 혀 같은 연한 순 돋아나면 찻잎 따는 아짐들 날랜 손길 바쁘다 .. 사진그림자료실 200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