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 껄 애광 김현호 한 친구가 지구별 여행을 중단하고 떠났다 따로따로 만나면 구별하기 쉽지 않은 쌍둥이 빌딩 같이 똑 닮은 친구 중 하나 그 빌딩 하나가 내 가슴 속으로 무너져 내렸다 평생을 어부로 살았던 그 친구 투박한 손에서 전해지는 따듯한 체온 이제는 다시 느낄 수 없다 술이 거.. 일반시 201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