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먼 훗날 / 애광 김현호 나의 일터 그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 그 때엔 일상의 뒤안에 접어 두었던 기꺼운 일들을 하리라 바람 좋은 봄날에는 그림 같은 풍경들을 화폭에 담으며 새삼 주님의 세계를 찬미하리라 비가 오는 날이면 토란잎에 후득이는 빗소리를 들으며 수필집이라도 펴들고 읽다 졸다 할까 .. 신앙시 200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