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편지 목련 편지/애광 김현호 뭉툭한 붓끝 터뜨리며 목련은 쓰고 나는 읽는다 사랑이라 읽는다 무르익은 봄날 땅 위에 떨어진 목련 서럽게 스러질지라도 새봄이 오면 또다시 너의 편지 기다리는 나 일반시 201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