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목사랑 무술목사랑 애광 김현호 그가 나를 안고 뒹굴기 전까진 모난 돌이었다 그가 나를 쓰다듬기 전까진 볼품없는 돌이었다 그가 나를 사랑하기 전까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저 흔하디흔한 돌이었다 하루도 거름 없이 거친 내 몸 닳고 닳아 두루뭉술해지도록 때론 보드랍게 때론 격하게 나.. 신앙시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