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나그네/愛光 김현호 민족사랑 민족결집 민족통일의 꿈 이제는 한몸이 되어버린 무거운 배낭에 담고 봄가을 두 차례 칠십 일씩 하루 사십 킬로 죽음을 무릅쓴 힘겨운 행군을 왜 하는지 보고 만난 사람들에 관하여 놈과 년이 섞인 말투로 거침없이 털어놓는 이야기 속에 담겨 있었다 칠십팔 세 그의 나.. 일반시 2010.06.04
오월 그리움 오월 그리움/애광 김현호 첫 휴가 귀대 길 경춘선 열차 안에서 만난 까만 뿔테안경이 잘 어울리던 유난히 하얀 얼굴의 아가씨 그의 이름은 그리움입니다 보성지중해 시를 읽고 듣고 그곳에 가면 그 시인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무작정 찾아왔다던 아리따운 그 여인 만나진 못했지만 그리움이란 이름.. 일반시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