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강에 묻힌 소리 도강에 묻힌 소리/애광 김현호 바람이 분다 인당수엔 더한 풍랑 휘돌았겠지 치맛자락처럼 펄럭이는 만장 흐느낌 여기저기 바람결에 날린다 대숲이 운다 북바위 두드리며 소리 공부하던 이곳 사재 털어 집 짓고 오래오래 사시나 했더니 느닷없이 별이 되어 판소리 거룩한 땅 도강에 안기.. 일반시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