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 홀가분/애광 김현호 진땀 나는 어려운 일 하나 끝내고 나면 허리 휘는 버거운 짐 벗어 버리고 나면 굴뚝같은 욕망 욕심을 내려놓고 나면 한동안 밀린 빨래 숙제를 다하고 나면 산 넘어 산 같은 인생 거친들 지나고 나면 감당 못할 무거운 짐 그분께 맡기고 나면 새벽 날개를 치며 비상하는 새같이 날아.. 일반시 201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