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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홀가분* 1980년대까지도 산아제한 정책은 정부 주도의 국가적 사업으로 시행되었다. 그 시절에 우리는 3녀 1남을 낳아 길렀다. 정부시책에 역행? 한 야만인이라는 소리도 들어야 했다. 당시 정부 지원은 신생아 이름으로 1,000원이 찍힌 통장 하나. 최근,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억대 지원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는 지자체도 나타나고 있다. 격세지감이다. 육아, 교육 등 참으로 어려운 시절이었다. 이제 막내아들 혼례로 부모로서 할 일은 다한 것 같아 홀가분한 마음이다. 딸 셋 아들 하나에 사위 셋, 며느리, 곧 손주들 여섯이 될 것이다. 이들이 모두 사회의 건강한 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가길 소망한다.

나의 이야기 2021.01.23

행복한 서영롱

행복한 서영롱/꽃바위 김현호 사랑스러운 며느리 서영아! 우리 가족이 되어 주어서 고맙다 아들 영롱아! 아빠가 그랬듯이 네 아내를 복덩이로 여기며 살아가거라 인생은 자신이 느끼는 딱 그만큼만 행복하단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행복한 삶을 살아가거라 원치 않아도 찾아오는 어려움 있을지라도 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인고의 세월 찬찬히 지나노라면 기쁨도 있고 보람도 있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찾아오더라 아름다운 꿈을 꾸어라 말은 씨가 되고 꿈은 꾸는 자의 것이 되리니 견실시공으로 아름다운 보금자리 지어갈 어여쁜 며느리 서영아 복되어라 듬직한 아들아 영롱하게 빛나거라 주님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축복한다 축하한다 사랑한다 2021. 1. 16. #결혼축시 #행복한서영롱 #花岩꽃바위_김현호

나의 이야기 2021.01.18

흔적

흔적/花岩꽃바위 김현호 있긴 있을 터인데 새겨진 벽 찾아 두리번거린다 어디쯤일까? 쓸 만한 바위벽 뚫어지게 바라보다 목마른 눈 들어 하늘을 본다 이제는 희미한 그림자뿐, 긴가민가 탁본하면 떠오를까? 눈여기지 않는 동안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 최치원의 문향 서려 있는 오봉산 용추에서 그의 흔적 어루만진다 #보성명산_오봉산 #문창_최치원 #오봉산칼바위 #용추폭포 #득량역 #행복신축 #우라차차보성군 #코로나19_최고의백신_마스크 #밥먹을땐_말없이_묵묵부밥 #방역수칙준수

일반시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