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감자꽃/ 애광 김현호 닉네임이 감자꽃이었다 내 피붙이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형이라고 지인에게 나를 소개하던 아우 올곧은 소신으로 살던 그의 생각처럼 세상은 술술 풀리지 않았다 오래전 어느 날 영혼이라도 팔고픈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해주지 못했다 영혼.. 일반시 201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