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좋다 /애광 김현호 말복 지났다 사람들은 더위 한풀 꺽일 거라 좋아하겠지 우린 이제 한시름 놔도 되는 시절이라 좋다 잡히면 끝 지난여름 우린 아닌 척 했다 짖지도 않고 숨죽여 살았다 누가 우리더러 상팔자라 했어? 그건 요리 먹는다는 갸들에게나 통하는 말 삼복 다 가도록 우린 퀴퀴.. 일반시 201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