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벽당에서 환벽당에서 / 애광 김현호 유유자적 사촌은 오수에 용꿈 꾸고 자미탄 용소에서 멱감는 사내아이 비범한 용모에 제자 삼아 가르치니 그가 바로 송강이라네 환벽당 뜨락엔 꽃무릇 붉게 타고 늙은 배롱나무 몇 송이 꽃을 단 체 한 폭의 그림으로 무등에 걸려 있네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 일반시 201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