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꿈 나비의 꿈 (시가 흐르는 행복학교 소설 과제) 김현호 가을 하늘이 유달산을 품고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아침 아홉 시, 제주행 씨스타크루즈호는 뱃고동을 울리며 하늘같이 평온한 바다 위를 서서히 날기 시작했다. 천 사백여 명이 정원인 2만4천 톤급 여객선이 어찌 날겠는가만 아무튼 기.. 나의 이야기 2015.09.18
나비의 꿈 나비의 꿈/애광 김현호 알에서 갓 깨어나 기어 다닐 때에도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지 번데기 안에 갇혀 있을 때에도 푸른 하늘을 휘저어 비상하는 꿈을 꾸었지 새 세상이 열리는 그날이 오면 멋진 날개를 펴고 평화의 동산에 피어나는 향기로운 꽃을 찾아 날아라 좌익 우익 똑같이 멋진 데칼코마니 날.. 일반시 20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