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바다 대천바다 / 애광 김현호 긴 수평선 점점이 아득한 여우섬 호도 너머로 태양이 사라지고 사위어 가는 모닥불 같이 검붉게 노을 져 아름다운 요나의 바다를 바라다보았다 인어 안고 요동치던 파도 썰물로 저 만큼 물러서고 드러난 모래사장 위에 수없이 찍힌 발 도장 밀물 때 드나드는 파도에 발자국은 .. 일반시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