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꿈 하얀 꿈/애광 김현호 눈이 내렸다 산천초목 울긋불긋 가을이건만 사평천 동복천 손잡고 흐르는 강변 드넓은 둔치에 소복이 눈 쌓였다 합수목의 물처럼 우리 하나 되면 시베리아 횡단할 열차를 타고 눈부신 설원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기다리다 지쳐버린 세월 이제 계절을 싣고 떠날 채비.. 일반시 20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