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숲에서 삼릉숲에서 /애광 김현호 신라의 밤이 지나고 미명에 찾아온 이곳 아달라왕 신덕왕 경명왕 늘 푸른 송림에 안겨 삼릉에 나란히 잠들어 있고 수백 년 풍상우로(風霜雨露)에 맡겨 자란 나이테를 감싸고 세월의 더께로 철갑을 두른 소나무 곧게 자란 나무보다 더 아름다운 저 굽은 나무를 보라 곧은 나무 .. 일반시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