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미안하구나 한없이 미안하구나/애광 김현호 봄꽃들이 시샘하듯 세월을 앞당겨 피어나는 유난히도 아름다운 봄 그 봄 바다에 들뜬 가슴 천진난만을 싣고 세월호 타고 떠난 수학여행길 침몰소식에 철렁 내려앉은 가슴 전원구조 소식에 안도의 한숨 내쉬었더니 이게 웬 말이란 말이냐? 웬 청천 병력이.. 일반시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