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의 꿈 집오리의 꿈 / 애광 김현호 다투어 토라진 부부처럼 등 돌린 채 물 위에 떠 있는 한 쌍의 오리는 말이 없고 모조품 조각이다 아니다, 헤엄은 못 쳐도 움직이지 않느냐 로봇이다 바라보는 사람마다 해석이 분분하다 움직임을 보아하니 살아있는 게 분명한데 보아도 보아도 씻고 보아도 헤.. 일반시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