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편지를 꺼내 읽으며 해묵은 편지를 꺼내 읽으며 / 참빛사랑 김현호 어린시절 대문간에 멍석을 펴고 누워 맑고 푸른 하늘 뭉게구름을 시려 눈물이 나도록 바라다 보았었다 유난히 맑은 가을 웬지 모를 그리움에 여지껏 간직하고 있던 빛바랜 편지뭉치를 꺼내어 먼지도 털지 않은 체 편지를 읽는다 추억을 읽는다 새록새록 .. 일반시 200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