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

그대

참빛사랑 2018. 1. 31. 20:29

 


그대/애광 김현호

 


빈 마음으로

올곧게 자라나는 푸른 절개

끊고 맺는 마디마디 죽입니다

 

늑대가 낙타 낳다

대놓고 말하는 이

그대는 누구입니까?

 

마디마디 오욕으로

빈틈없는 그대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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