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내마을 천상재(川上齋) 학당 복원

참빛사랑 2020. 11. 18. 23:17

2020.11.18.(수) 오후2시~ 천상재 학당 복원 기념 인문학 강좌

 

「한국의 차문화와 보성」을 주제로 김은수(광주대명예교수) 교수의 강좌가 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에서 열렸다.

조선 말 보성의 선비, 일봉 이교문(1846~1914) 선생의 문집 중 「철다 이수」를 소개하였다. 

 

천상재는 송재 서재필 외조부 가은공이 가은당을 창건하여 후진 교육에 힘쓰다 학동이 많아지므로 1850년 제2학당을 증축하고 천상재라 이름하였다.

이교문 선생이 1897년 퇴락한 천상재를 중건하였으나 1950년 6.25 전란으로 소실되었다.  

소실 되기 전 천상재 편액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쓰고 노사 기정진 선생이 천상재운(川上載齋韻)을 남겼다.

현재의 현판은 기호중(노사의 증손) 선생의 글씨이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가내마을이 선정되어 정부예산 5억을 들여 복원하게 되었다.

창건 170년, 소실 70년 만의 일이다.

 

강좌가 끝나고 일봉 선생의 후손으로 최근 시집을 낸 이남섭 시인의 「아내의 시집」 출판 축하 순서를 가졌다. 

천상재
현재의 편액은 유당 기호중(노사 증손) 선생의 글씨  
노사 기정진 시
이남섭 시인
김학 (보성군청 교육후생계장)
강사 김은수(광주대명예교수)
김용국(전라남도문인협회장)
아내의 시집 -  출판 축하

 

아내의 시집 낭송 - 문은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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