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
경자/花岩꽃바위 김현호
눈길 걸어서 가네
일 년 내내 쥐 잡듯 한 코로나
견디다 견디다 송신 나서 떠나간다네
서러운 발자국 눈길에 찍으며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네 그려
60년 후에 다시 온다는데
그땐 난 만나줄 수가 없네
안녕 경자!
#첫눈 #경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