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
1980년대까지도 산아제한 정책은 정부 주도의 국가적 사업으로 시행되었다. 그 시절에 우리는 3녀 1남을 낳아 길렀다.
정부시책에 역행? 한 야만인이라는 소리도 들어야 했다. 당시 정부 지원은 신생아 이름으로 1,000원이 찍힌 통장 하나.
최근,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억대 지원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는 지자체도 나타나고 있다. 격세지감이다. 육아, 교육 등 참으로 어려운 시절이었다. 이제 막내아들 혼례로 부모로서 할 일은 다한 것 같아 홀가분한 마음이다.
딸 셋 아들 하나에 사위 셋, 며느리, 곧 손주들 여섯이 될 것이다. 이들이 모두 사회의 건강한 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가길 소망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바깥 (0) | 2021.05.16 |
---|---|
아름다운 보성차밭 (0) | 2021.02.02 |
행복한 서영롱 (0) | 2021.01.18 |
이서영 시인, 2021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 (0) | 2021.01.04 |
보성군, 율포해변 등 폐쇄 (0) | 2020.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