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해수욕장 율포해수욕장/ 애광 김현호 은모래 푸른 솔밭 물새도 반겨주는 해맑은 바다 1930년대 남해안에서 처음으로 밤개라 불렸던 율포에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강산이 여덟 번 변하는 세월을 따라 청송은 백 살이 넘고 국민휴양지 파도 풀 해수풀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변화해 왔다 남녀노소 청춘의 추억과 .. CVS 영상방 2009.07.01
사랑은 빠지는 것 사랑은 빠지는 것/애광 김현호 사랑은 모든 것을 빨아 들이는 블랙홀같이 영롱한 별빛마저 엄청난 중력으로 붙잡아 버리는 야릇한 미지의 세계 어여쁜 당신의 매력에 빠져버린 나 정녕 사랑에 빠졌습니다 빠진 줄 알면서도 헤어날 수 없는 오묘한 사랑의 늪에 사랑의 블랙홀에 빠졌습니다 사랑은 하.. 일반시 2009.04.20
명차 만드는 날 2009. 4. 6.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녹차마을 작목반에서 올 봄 처음으로 차를 만드는 행사가 있었다. 절기상 청명 즈음에 만든다 하여 청명차라 부른다. 청명차 만드는 날 / 애광 김현호 봄이 열리고 꽃으로 화창한 춘분과 곡우 사이 모진 겨울바람 견디고 빠끔히 돋아 어여쁜 여린 순 고이 따.. 일반시 2009.04.07
벚꽃 피는 사월에 벚꽃 피는 사월에 / 애광 김현호 환하게 피었다가 쉬 지고 마는 여인이여 뛰어난 미모 정신의 아름다움 꽃말처럼 어여쁜 미인박명의 꽃이여! 나비 떼의 군무같이 봄의 왈츠를 추다가 바람 날개 치는 날 나비처럼 날아 땅 위에 꽃 수를 놓는 여인이여, 꽃이여! 꽃잎은 스러져 흙이 되고 잔인한 사월 무심.. 일반시 2009.04.03
호산나 호산나 / 애광 김현호 영광의 왕으로 팡파르 울리며 준마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지 아니하시고 겸손하여 나귀 새끼 타시고 종려나무 가지 흔들며 호산나 소리높여 외치는 무리의 환호 속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승리의 왕 예수여 십자가 수난을 위하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다윗의 자손이여 .. 신앙시 2009.03.31
서로 다른 우리 서로 다른 우리/애광 김현호 밤하늘 별처럼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많고 많은 사람 쌍둥이라도 비슷할 뿐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같지 않은 모습으로 생각이 다르고 취향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아집과 독선의 노예가 되어 서로 우기며 살아가고 있다 조망하는 방향에 따라 선글라.. 일반시 2009.03.31
나의 소유권 나의 소유권 /애광 김현호 내 몸이 내 것이라도 내 것만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디에든 소속되어 살아간다 주께 속한 주님의 것 주님의 소유 퀴리아케 꽃 같은 신앙 첫사랑의 때 나는 이 헬라어 단어를 벅찬 감동으로 가슴에 품었다 퀴리아케 나는 주님의 소유 택하신 백성 기쁨으로 영원히 사는 나.. 신앙시 2009.03.26
주님의 갈망 주님의 갈망/애광 김현호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 문이 열려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고 하늘에서 소리 있어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 밤낮 사십일 빈들에서 금식으로 주린 몸 성령에 이끌려 사탄 앞에 서다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로 빵을 만들어 주린 배를 채워보라 .. 신앙시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