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런 열매 /참빛사랑 김현호
빛나는
바다 물결
영롱함 같이
바다 물결
영롱함 같이
사랑스런
딸들아 아들아
딸들아 아들아
열매로 탐스런 너희가
기쁨이구나
기쁨이구나
세월이 지나는 길목엔
지금 가을로 가득하다
지금 가을로 가득하다
분주한 일상 짬 내어
청아한 가을 하늘 바라보아라
청아한 가을 하늘 바라보아라
시시때때로 이끄시는
주님의 사랑을 만져 보아라
주님의 사랑을 만져 보아라
꿈을 주시는 이가 도우시리니
꿈을 꾸거라
꿈을 꾸거라
맑고 고운 시도 읽고
밝은 노래를 부르려무나
밝은 노래를 부르려무나
되짚어 살 수 없는 세월
세월을 아껴라
세월을 아껴라
세월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고
시위 떠난 살처럼 날아간단다
시위 떠난 살처럼 날아간단다
고운 마음을 품고
미쁘게 사노라면
미쁘게 사노라면
잔잔한 감동으로
철 따라 지나는 계절을
향유하리니
철 따라 지나는 계절을
향유하리니
*빛나 바다 물결 영롱 (세 딸과 아들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