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탐스런 열매

참빛사랑 2007. 10. 23. 21:29
탐스런 열매 /참빛사랑 김현호
빛나는
바다 물결
영롱함 같이
사랑스런
딸들아 아들아
열매로 탐스런 너희가
기쁨이구나
세월이 지나는 길목엔
지금 가을로 가득하다
분주한 일상 짬 내어
청아한 가을 하늘 바라보아라
시시때때로 이끄시는
주님의 사랑을 만져 보아라
꿈을 주시는 이가 도우시리니
꿈을 꾸거라
맑고 고운 시도 읽고
밝은 노래를 부르려무나
되짚어 살 수 없는 세월
세월을 아껴라
세월은 마냥 기다려주지 않고
시위 떠난 살처럼 날아간단다
고운 마음을 품고
미쁘게 사노라면
잔잔한 감동으로
철 따라 지나는 계절을
향유하리니
*빛나 바다 물결 영롱 (세 딸과 아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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