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해수욕장/ 애광 김현호
은모래 푸른 솔밭
물새도 반겨주는 해맑은 바다
1930년대
남해안에서 처음으로
밤개라 불렸던 율포에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다
강산이 여덟 번
변하는 세월을 따라
청송은 백 살이 넘고
국민휴양지
파도풀 해수풀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변화해 왔다
남녀노소
청춘의 추억과 낭만이
에메랄드빛 바다
쉼 없이 출렁이는 파도
은빛 모래 위에
새겨졌다 스러진다 해도
율포해변의 추억
한여름 밤의 꿈은
사는 날 동안
쏴아 쏴아
밀려오는 파도처럼
그대 가슴에
벅찬 감동으로
출렁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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