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

이안의 봄

참빛사랑 2016. 3. 4. 13:38

이안의 봄 /애광 김현호


너의 태명은 봄

손꼽아 봄을 기다리던 

열 달이 다 가고 

봄빛 하늘 푸르디푸른 날

너는 새봄처럼 우리 곁에 왔다


끼칠 이(貽) 편안 안(安)

이제 너의 이름은 이안, 하이안

이안에 믿음을 품고

이안에 소망을 품고

이안에 사랑을 품고


아름다운 지구별 

나그네로 지나는 동안

공의와 정의 강물같이 흐르게 하라

주님 주신 참된 평안 네 안에 품고

이름처럼 평안 끼치는 사람 되어라

 

만나는 사람, 가는 곳곳마다 

평안을 끼치는 사람으로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주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도담도담 

사랑스러운 아이로 자라가거라

이안에 꿈을 안고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거라

河貽安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5:24)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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