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태백산맥문학관 인문학 토크 콘서트 2018.8.18.(토)

참빛사랑 2018. 8. 19. 13:08

2018 태백산맥문학관 인문학 토크 콘서트 3번 째로  2018. 8. 18.(토) 오후2시~

김용국 작가의 「보성문학인의 삶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다.

김용국 작가의 강연에 앞서 예원춤사위무용단의 전통무와 시쓰는 사진작가 김현호의 〈미미보 보물성〉낭송이 있었다.



김용국 작가(전남문인협회 회장)


전통춤 - 예원춤사위무용단




미미보 보물성

 

김현호

 

 

맛과 멋이 하나 된

미미보(味美寶) 보물성(寶物城)

() () () 말고도

숨은 보물 많고 많지요

 

임금 제()자 품은 산

제암산(帝岩山) 존제산(尊帝山) 제석산(帝釋山)

봄마다 분홍빛 천상의 화원이 되는

일림산 초암산 계당산이 있는 곳

 

보성강 주암호

광주 전남 젖줄로 흐르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원사 벚꽃 길

율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백 리

활성산 보부상길 편백 향 그윽하고

오선봉 굽이 따라 줄지어 선 차나무

늘 푸른 세상 그림 같은 곳

 

우주선 탔던 보성녹차는 이제,

러시아에 차의 길을 내어

세계인의 가슴을 적실 건강 차로 거듭납니다

차와 보성의 문화가 손잡고

세계로 미래로 뻗어 갑니다

 

보성의 산하에 오롯이 스며있는 역사

정유년 대보름날 열선루에 올라

무군지장(無軍之將) 옹색한 마음으로

한산도가(閒山島歌) 읊조렸던 이순신

모함과 박해 역경에 굴하지 않은

우국충정(憂國衷情)의 화신, 보성의 사위

장군의 발길이 닿았을

백사정 군영구미 회령포 장군재

충무공(忠武公)은 보성에서

명량해전 승리의 밑그림을 그렸으리라

군량미 얻었다는 득량

득량역 주변은 지금

잃어버린 동심 일깨우는 7080 추억의 거리

그 득량의 이름을 딴 바다 득량만엔

참깨 서 말 가을 전어와 낙지 서대 모래모치

살진 어족들이 모여 삽니다

 

선인들의 풍류가 녹아 있는 보성의 산하

혼을 흔드는 보성소리

애잔한 가슴마다 굽이굽이 파동 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심청가 춘향가 적벽가 수궁가 흥보가

세상사 희로애락 걸쭉하게 풀어내는

우리 소리 판소리는 세계의 문화유산

 

눈길 닿는 곳마다 발길 머무는 곳마다

보물로 가득한 보성은 웰빙과 힐링의 명소

백사청송 율포 해변 피서지로 딱이요

숲 그늘 상쾌한 제암산휴양림

보성의 산하에서 삶의 여유

사유와 쉼과 행복을 찾으십시오

 

보배로운 성안에 시가 흐르고

정이 흐르고 행복이 흘러

아름다운 문화의 꽃 피어 나는

보성 르네상스의 꿈 무르익는

미미보 보물성으로 오십시오

보성에는 보물이 있습니다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차박물관 1층 전시실에 보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미미보 로고가 새겨진 

대한민국 최대의 떡차(21.5kg)가 전시되어 있다. 안내판에 아래의 시구가 발췌 사용 되었다

 

맛과 멋이 하나 된

미미보(味美寶) 보물성(寶物城)

() () () 말고도

숨은 보물 많고 많지요

 

눈길 닿는 곳마다 발길 머무는 곳마다

보물로 가득한 보성

 

애광 김현호 미미보 보물성중에서


한국차박물관에 전시된 국내 최대의 떡차 안내판



ㄴ보성문학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김용국 작가(전남문인협회 회장)




전통춤 - 예원춤사위무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