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이야기가 담긴 보성아리랑 보성 아리랑은 보성 이야기가 담긴 노래 이용부 보성군수 작사, 민소윤 작곡으로 국악퓨전그룹 아나야에 의해서 2014.10.25. 제17회 서편제 보성 소리축제에서 초연 되었다. CVS 영상방 2014.11.10
기찬 솜씨 기찬 솜씨 / 애광 김현호 하는 짓이 작품이라 고백하던 장인의 눈짓에 간택된 대나무 맘짓으로 구상하여 몸짓 손짓 합력하고 솜씨 맘씨 하나 되어 작품을 낳았구나 생때같은 시절 지난 죽은 대나무도 낙죽장 눈 안에 들면 새 생명 얻어 작품으로 사는구나 다시 사는구나 빛과 하나 되어 .. 일반시 2014.10.23
세량지에서 세량지에서 /애광 김현호 연둣빛 신록과 산벚꽃 벙그는 고운 봄날엔 쌍둥이 같은 반영 지수에 드리우고 물안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몽환적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는 곳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 오면 명경지수에 그린 신의 솜씨 데칼코마니 작품이 있는 그곳 실상과 허상이 맞닿은 수.. 일반시 2014.10.04
구월의 신부 물결아! 구월의 신부 물결아 / 애광 김현호 찬란한 아침 햇살 바다에 쏟아져 빛나는 윤슬 고운 끝여름 영롱한 물결처럼 너는 요즘 보기 드문 셋째 딸로 세상에 태어났다 네 동기들의 이름을 빛나는 바다 물결 영롱 이렇게 한 문장으로 지은 연유도 있지만 풍랑을 잔잔케하신 예수님 주님의 말씀에.. 신앙시 2014.09.11
58년 개띠 친구 58년 개띠 친구 애광 김현호 우리들의 귀 빠지던 해 무술년 그 해는 베이비붐 세대의 절정이었다지 삼백 예순다섯 날 하루 2천 5백여 명씩 90만의 아이들이 첫울음을 울었다네 또래 많아 학창시절엔 콩나물시루처럼 꽉 찬 교실에서 부대끼며 지내야 했고 사회에선 유별난 경쟁에 시달려야 .. 일반시 2014.08.12
한없이 미안하구나 한없이 미안하구나/애광 김현호 봄꽃들이 시샘하듯 세월을 앞당겨 피어나는 유난히도 아름다운 봄 그 봄 바다에 들뜬 가슴 천진난만을 싣고 세월호 타고 떠난 수학여행길 침몰소식에 철렁 내려앉은 가슴 전원구조 소식에 안도의 한숨 내쉬었더니 이게 웬 말이란 말이냐? 웬 청천 병력이.. 일반시 2014.05.08
동율항 등대 동율항 등대/애광 김현호 망망대해만 바다라더냐 어머니 자궁 같은 득량만은 늘 그리운 고향 늘 그리운 바다 그 바닷가에 또 하나의 그리움이 우뚝 섰다 흥양에 돋는 해는 보성에 비쳐있고~ 호남가 가사처럼 어둠 뚫고 솟는 광휘 가장 먼저 받아 안는 곳 떠나가는 배 돌아오는 배 말없이 .. 일반시 2014.03.04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삼백예순다섯 날 /애광 김현호 어떤 달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또 어떤 달은 한 판 계란 윤년 아닌 이월은 샌드라 블록의 영화처럼 28일동안이다 달마다 들쭉날쭉 하루하루 지나온 날 달력에 가새표 하며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던 군대 동기 녀석 지금도 살아온 날 .. 일반시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