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명량 카페 명량/애광 김현호명량의 창밖은 그림울긋불긋 산빛은 가을이건만창밖에 첫눈 내리네산허리 두른 차밭 지나서굽이굽이 봇재 넘어 남으로 가면윤슬 고운 겨울 바다 득량만이네바람불어 시린 날따뜻한 찻잔 그리울 때나 명량에 가야겠네정다운 이 더불어차의 바다로.*카페 명량 : 명.. 일반시 2017.11.23
가을다운 차밭 가을다운 차밭/애광 김현호 붉게 노랗게 나무들 물들었다 같이 물들어 버리자고 노란 손짓 새빨간 유혹에도 차나무는 흔들리지 않았다 늘 푸르게 줄줄이 서서 차꽃 피워 내고 있을 뿐 일반시 2017.11.17
「차꽃 피면 만나리」 김현호 시집 「차꽃 피면 만나리」 김현호 시집 제1부 꿈꾸라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편 제2부 늘 그리운 바다 고향 바다와 같은 따뜻한 마음 치유를 위하여 제3부 아름다운 영혼 위로와 소망을 주는 믿음의 시 제4부 보성의 사계 자연 풍광의 관조를 통해 메마른 정서를 어루만지는 시편 2017. 11월 중 .. 나의 이야기 2017.11.12
동트기 전 동트기 전/애광 김현호 새벽을 마주하는 것은 한 편의 시를 읽는 것 새같이 일어나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지으신 무궁무진한 시를 읽는 것 만나처럼 내리는 그분의 시를 먹는 것 신앙시 2017.11.12
황홀한 새벽 황홀한 새벽 / 애광 김현호 활성산 오선봉 삼나무 숲에 스미듯 내려앉은 안개 자드락 가득 상서로운 기운 감돌고 휘파람새 노래하니 정녕 천상이로세 신이 내린 선물 중에 으뜸 차를 주신 그분께서 차밭에 펼치신 황홀한 새벽 동트기 전 차밭에 올라야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 일반시 2017.10.10
다짐 그녀가 유달리 좋아했던 꽃은 봉숭아와 치자꽃이었다. 2017. 8. 23.(수) 오후 2시~ 태백산맥문학공원 현 부자네 집에서 "외서댁과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여 보자!" (3) 행사가 진행된다. 손톱에 봉숭아물 들이며 전통문화와 함께 태백산맥 속으로 GO! GO! 다음 행사는 9월 6일(수) 오후 2시~ 죽산댁.. 일반시 2017.08.19
좋다 좋다 /애광 김현호 말복 지났다 사람들은 더위 한풀 꺽일 거라 좋아하겠지 우린 이제 한시름 놔도 되는 시절이라 좋다 잡히면 끝 지난여름 우린 아닌 척 했다 짖지도 않고 숨죽여 살았다 누가 우리더러 상팔자라 했어? 그건 요리 먹는다는 갸들에게나 통하는 말 삼복 다 가도록 우린 퀴퀴.. 일반시 2017.08.12
북천역 북천역/애광 김현호 열차가 도착했다 기다리고 있던 코스모스가 반갑게 손을 흔들어 댔다 객차의 문이 열리자 수많은 코스모스가 플랫폼으로 쏟아져 나왔다 하늘빛 고운 가을날 코스모스와 코스모스가 만났다 만남의 기쁨 가득 머금고 인증샷 남긴다 만남은 잠시 아까 열차에서 내렸던 .. 일반시 2017.08.11
삶다 삶다 /애광 김현호 홀랑 벗겨진 허연 속살에서 삼삼한 내음 피어오른다 삶아야 벗겨지는 삼 삼 옷 벗겨 사람 옷 입히던 시절가고 삼베바지 방귀처럼 옛것 잘도 빠져나간다 삼이 삶이고 삶이 삼인 마광선생 밤새 삶은 것은 삼이 아니라 삶이었다 삼지처럼 질기디질긴. (2017. 7. 19. 보성군 복.. 일반시 2017.07.23
외서댁과 소목으로 붉은 물을 들여 보자! 2017.7.8. 전통문화와 함께 태백산맥 속으로 GO! GO! 2017. 7. 8.(토) 오후 2시~ 태백산맥문학공원 현 부자네 집에서 "외서댁과 소목으로 붉은 물을 들여 보자!" 행사가 있었다. 시 낭송, 크로마하프 연주, 피리, 가야금 병창, 소설 태백산맥 속 외서댁의 처녀 적 소망과 치잣물 들이는 대목 낭독 등 1부 공.. CVS 영상방 2017.07.13